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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과 현대의학의 아쉬움

by 행복김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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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체크

 

 

글을 쓰는 이유

부친이 당뇨가 있어 당뇨약을 10년 이상 장기간 복용하셨습니다. 아마도 당뇨가 많이 진행이 되어서 인지 처방받은 약 종류가 4가지나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왜 약을 계속 먹는데 치료가 안되지?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당뇨에 대해 직접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깨닫게 된 것은 병원에서 처방받는 당뇨약만으로는 치료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의학 정보들을 시간나는 대로 여러 차례에 걸쳐 블로그에 게재하여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참고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적고자 합니다. 

 

오늘은 먼저 혈당이 높아지는 이유와 대표적인 당뇨약들, 그리고 현대의학의 아쉬움, 앞으로의 계획 순으로 글을 올립니다.

 

 

혈당이 높아지는 이유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포도당과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당뇨와 관련되는 것은 바로 포도당입니다. 포도당은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면 만들어지는데, 일단 포도당이 만들어지면 췌장이라는 곳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인슐린을 꼭 기억했으면 합니다.

 

인슐린은 크게 3가지 작용을 하는데, 첫째는 세포내 포도당 흡수를 촉진하고, 둘째는 간에서 당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을 억제하며, 마지막으로 지방이 분해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게 되면 정상적인 범위의 인슐린 양으로는 신체내 포도당을 통제할 수 없게 되어(이것을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함) 지속적으로 더 많은 양의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는데, 췌장에서 분비할 수 있는 인슐린의 양은 한정이 되어 있기에 결국은 우리 몸은 균형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위와 같은 악순환이 반복되면 인슐린이 분비된다고 하더라도 세포내로 포도당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혈액내 포도당이 많아 지게 되고, 간에서 당을 더 많이 만들어 내게 되면서 공복혈당은 물론이고 평상시 혈당이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꼭 알아야 하는 것이 인슐린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태에서는 지방 분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살이 점점 더 붙게되어 뱃살이 늘어나고, 비만한 몸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비만한 사람에게서 당뇨가 많은 것이라고 합니다.

 

 

당뇨약의 종류

먹어서 혈당을 떨어뜨린다는 경구 혈당강하제는 설폰요소제(sulphonylurea ), 비설폰요소제인 글리나이드, 비구아나이드, 알파-글루코시다제억제제, 티아졸리딘디온, DPP-4 억제제, 인크레틴, SGLT-2 억제제 등 종류가 다양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간략히 각각의 기전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설폰요소제(sulphonylurea)와 비설폰요소제(글리나이드, glinide) : 췌장 베타세포에서 인슐린 분비를 직접 자극하여 혈당을 낮춘다고 합니다. (췌장을 직접적으로 자극하기 때문에 췌장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비구아나이드(biguanide) : 간에서 포도당 합성을 억제하여 주로 공복혈당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알파-글루코시다제억제제(알파-glucosidase inhibitor) : 장에서 포도당의 흡수를 억제하여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 티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 : 말초조직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혈당을 낮춘다고 합니다. 
  • DPP-4 억제제 : 장에서 분비되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시키는 기능을 하는 인크레틴 호르몬의 효과를 유지시켜준다고 합니다. 
  • SGLT-2 억제제 : 콩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하여 소변으로 포도당 배출을 증가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춘다고 합니다.(약의 기전 상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포도당을 자주 소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단것을 좋아하는 균들이 요도에 생겨,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당뇨약에 대한 아쉬움

의학에서는 직선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거의 없으며, 우리 몸은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상이 발생하게 되면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모 내과 전문의께서 하신 말씀)고 합니다.

 

그렇다면 당뇨병도 신체내의 어딘가에서 균형이 깨졌다는 것인데, 현대의학은 우리 몸의 균형이 깨진 이유가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균형을 회복시켜 주는 노력을 하기 보다는 당뇨약이라는 우리 몸 입장에서 보면 강제적이면서, 임시방편적인 처방만 해주는 것 같아 너무나 큰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실 저의 부친도 의사 선생님의 말씀만 믿고, 10년 이상 당뇨약을 드셨습니다. 물론, 저의 부친을 치료하신 의사 선생님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전혀 아닙니다. 그분 역시 선의를 가지고 대한당뇨병학회, 대한의학회,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발간한 처방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치료를 해주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의 부친은 처음에는 하나의 약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2022년에 이르러서는 4가지의 당뇨약을 드시게 되었습니다. 점점 안좋졌다는 의미입니다. 처방 가이드라인대로 해서 좋아졌다고 하는 분들을 주변에서 찾아보기기 어렵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씀은 당뇨약을 끊으신 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더 깊이있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저는 현대의학을 100%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물론 외과적인 치료에 있어서는 현대의학을 의존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귀멸의 칼날에 나오는 상현급 오니처럼 신체를 신속하게 재생을 할 수 없기에 상처가 나면 외과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내과적인 측면, 즉 당뇨병과 같은 대사질환에 대해서는 우리 스스로 공부하면서 우리 몸을 개선해 나갈 수 있습니다. 더욱이 이제는 의료분야에 대해서도 스스로 공부하기에 너무나도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유투브에서도 너무나도 귀중한 강의를 해주시는 내과전문의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당뇨에 대해 꾸준히 공부를 하면서 저의 부친을 대상으로 식사습관 개선(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에서 지방과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대대적인 전환)과 적절한 운동을 적용해 본 결과, 당뇨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변화되는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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