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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능형 홈(AI@Home) 시스템으로 바뀐다.

by 행복김 202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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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지능형 홈은 디지털 혁신의 핵심 선도 분야로서 세계적으로 뜨는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가 잘 알고 있던 스마트 홈은 월패드나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하여 제한된 기기정도를 제어하는 수준이었다면, 지능형 홈은 가전기기, 조명장치, 출입문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기기들을 단일한 글로벌 표준으로 연결이 가능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보던 자동화된 삶이 우리 앞에 펼쳐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앞으로 우리 가정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능형 홈과 관련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구축 및 확산계획을 간략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추진 배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국의 부동산은 지능형 홈이 구축되어 있는지 여부에 따라 부동산의 가치 및 임대료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미국의 지능형 홈 사용은 알렉사가 약 4,650만 명, 구글 홈이 약 2,710만 명 등으로 활발하게 사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 중국의 경우도 화웨이, 샤오미 등의 지능형 홈 서비스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스마트 홈은 월패드 또는 인공지능 스피커 중심의 한정된 기능만을 제공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활용도가 저조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건설 및 가전기업 등은 서로 상이한 기술표준(OneM2M, RS485, OCF 등) 규격을 채택하고 있어서 가정에서 기기 간의 자유로운 연결 및 활용이 어렵고, 이렇다 보니 관련 시장의 형성도 제한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마트 홈의 표준이 '매터'로 통일이 되어가는 추세이며, ChatGPT와 접목을 통해 더욱 스마트하면서 편리한 지능형 홈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 매터표준 : 2022년 10월 기기 간에 자유로운 연결을 위해서 플랫폼, 가전기기, 제조업체 등 53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매터표준을 출시하였음.

 

이러한 이유에서 과기정통부는 시장이 전환되는 시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능형 홈과 관련된 새로운 시장의 창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위해  「지능형 홈(AI@Home) 구축·확산 방안」을 마련하였다고 합니다.

 

 

추진 계획

 

과기정통부의 주요 추진계획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되는데, 1. 지능형 홈 생태계 조성, 2. 지능형 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3. 지능형 홈 보안강화 및 저변 확대'가 그것입니다. 아래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능형 홈 생태계 조성

 

지능형 홈은 관련 기업과 기관들이 서로 협업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과기정통부는 간에서 주도하는 1. 1. 지능형 홈 선도 프로젝트 추진, 1. 2. 지능형 홈 인증 신설 등 협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1.  1.  지능형 홈 선도 프로젝트(AI@Home) 추진

 

먼저, 홈 어시턴스의 글로벌 표준인 매터와 ChatGPT 기반의 지능형 홈 모델을 구현하고, 제대로 작동이 되는지 검증하는 지능형 홈 선도 프로젝트(AI@Home)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023년~2024년까지는 글로벌 표준을 적용하여 가전기기, 조명 및 시건장치, 환풍기 및 냉난방장치 등 가정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이들 연결된 기기들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아래의 표는 새롭게 건축하는 단지내에서 실제로 검증하는 내용입니다.

구분 AI. Sphere Home AIBIS (A.I. Based Integrated Service Home)
참여기업 LH(건설), 코맥스(홈넷), LG전자, 클리오(소형기기), 초록소프트(AI)  현대건설, 현대HT(홈넷), 삼성전자, 고퀄(소형기기)
주요 내용 매터 표준 기반 센서 및 기기 간 연동을 통해서 노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낙상, 호흡곤란, 무움직임 등 감지 후 119 신고 등) 매터 표준 기반 출입문, 조명장치, 냉방 기기 등을 연동함으로써 가족구성원 각각의 움직임에 맞춰 기기가 작동하는 서비스 개발

 

그 다음으로는 혁신기술인 ChatGPT와 가정용 로봇 등을 활용하여 사람이 지시하는 문장의 맥락을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지능형 홈에 대한 실질적인 검증도 추진한다고 합니다.

 

 

1. 2. 지능형 홈(AI@Home) 인증 신설

 

국민들이 쉽게 식별 가능하도록 민간인증(3등급제)을 신설 및 브랜드화하여 국민생활속으로 신속히 확산되도록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 건설사, 가전기기 업체, 기기제조업체, 인공지능(AI) 업체들이 참여하는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도 연내 출범하도록 함으로써 관련 기업 간에 원활한 협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  지능형 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능형 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크게 3가지, 즉 2.1.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해외 수출 지원, 2.2. 애프터마켓 생태계 조성, 2.3. 홈 네트워크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2. 1.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해외수출 지원

 

현재 수출 기업들은 국제인증 획득을 위해 항공료 및 해외 체류비 등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글로벌 인증 획득이 가능하도록 국내에도 글로벌 표준 「국제공인시험소」를 연내 구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국내에 국제공인시험소를 구축하고 나면, 이를 거점으로 하여 글로벌 표준단체, 미국 및 유럽연합(EU) 등 지능형 홈 관련 주요국들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표준 공동개발과 대응도 추진한다고 합니다.

 

 

2. 2.  애프터마켓 생태계 조성

 

기존의 국내 시장은 건설사에서 공동주택을 건설하면서 디지털 기능을 함께 구축하여 입주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향후에는 이미 건축이 된 주택에 대해서도 거주자가 시장에서 관련 디지털 기기들을 쉽게 구입한 후 지능형 홈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애프터마켓」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거주자가 지능형 홈 구축 방법을 잘 모르더라도 거주자의 요구에 맞춰서 실내공간에 관련 기기의 배치와 설치 등에 관한 설계는 물론 시공까지 해주는 「스마트 인테리어 산업」도 육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 3.  홈 네트워크 고도화 

 

ChatGPT 기반의 새로운 지능형 홈 서비스 개발을 위해 대규모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정집내 어디서라도 네트워크 연결 지연이 없으면서, 신속하게 연결이 가능한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와이파이 6E' 활용을 확대하고, 2023년 하반기 관련 규정 개정 후 2024년부터는 차세대 '와이파이 7' 도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또한, 새로 지은 건물에는 전부 광케이블로 구축을 하고, 통신국사 및 지역허브를 연결하는 간선망은 100% 광으로 전환되도록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  지능형 홈 보안 강화 및 저변 확대

 

지능형 홈을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선 매터 기반 서비스의 플랫폼 보안도를 높이기 위해 제로트러스트 실증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안인증 강화와 더불어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여 신고하면 포상을 부여하는 제도 운영을 추진하고, 특히 인터넷주소 카메라 영상이 무단으로 노출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외의 영상제공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지능형 홈에 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일반인들을 중심으로 한 지능형 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함으로써 소비자 직접 제작(DIY)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지능형 홈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전시 공간도 서울 마곡지역에 2023년 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개인적 생각

 

지능형 홈 시장에 대해 늦게나마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글로벌 시장 전환기를 적극 활용한다는 표현은 뭔가 미리 대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핑계의 뉘앙스로 느껴집니다.

 

과기정통부의 표현대로 지능형 홈이 새로운 먹거리가 되도록 현장의 의견을 듣고 적극지원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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